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마지막 월드 시리즈의 4차전을 Live로 보지 못한 것이 통한, 또 통한해 하다가..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깨고 이제서야 자축의 한 마디를 적는다..
(그렇게 일이 없다가, 왜 하필 그날 아침에 일이 막 몰려들어와서..휴우..)
2004년 이후로 보스턴이 2000년대에만 벌써 두 번째 월드 시리즈 제패를 이루었다..
물론 2005, 2006년 시즌에 로스터 정리와 여러 가지 일들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었지만..
이번 2007년에는 다시 왕좌에 올라왔다..
감격의 또 감격의 순간이었고 시간이었다..
2004년 월드 시리즈 우승 당시에 이른 아침에 홀로 남자 냄새 물씬 나는 방에서..
담배 하나를 꼬나물고 눈물을 흘리며 86년 만의 보스턴의 우승을 바라볼 당시의 큰 감동은 아니었지만 그에 준하는 감격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월드 시리즈 우승 아닌가!!
세계에서 제일 야구 잘하는 팀이 되는 것이다!!
혹여 나의 반 미치광이 같은 보스턴 사랑에 "니가 미국에 살어?"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면..
요즘 같은 시대에 그냥 잔말 말고 구석기 시대로 버로우 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스포츠는..
모든 국가, 인종, 언어, 사상, 개념을 뛰어넘어 서는 인류가 가진 유일한 자산이다..
난 그 중에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최고로 멋진 팀을 좋아하는 것 뿐이고..
자기 전에 '날 미치게 하는 남자'를 보고 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나 보스턴 티셔츠에, 보스턴 점퍼를 입고, 보스턴 모자를 쓴 후에..
버스 안에서 PSP로 MVP Baseball에서 보스턴으로 게임을 하며 출근하여..
'Tessie'를 들으며 업무를 보는 내 일상은..
그 어떠한 것과도 비교될 수 없는 순수한 사랑이자 열정이다..
사랑한다!! 보스턴!!
더 잘 해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꼭 우승하자!!
마지막으로 우리 파군의 최고의 Last Outcount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보스턴의 2007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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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주가 풀리니까 승승장구~
그 놈의 밤비노의 저주가 뭔지..
하지만 시커고 컵스의 '염소의 저주'보다는 신빙성도 또 운치도 왠지 있어보이는 저주이고..
또 컵스는 아직 저주가 안풀렸쟎아요?ㅎㅎ
(오히려 몇년 전에 관객의 저주가 하나 더 붙었더랬죠..ㅋㅋ)
여튼 지금에서야 이런 생각이 드는거겠지만..
나름 재미있는 저주였어요ㅎㅎ
아마, 내년에도 보스턴이 또 우승할 겁니다!!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