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망자
서브로 들어온 기획자 녀석이 입사한지 일주일 만에 회사를 뛰쳐나갔다..
23살의 어린 나이도 이해하겠고, 사회 초년생이란 것도 이해하겠다..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가겠다면 붙잡지도 않았을 것이고..
일주일만에 떠난다고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던 녀석이다..
사람들이 알아서 챙겨주면 나머지 다가오는 것은 본인 몫인 것을..
대화도 없고, 혼자 왕따처럼 홀로 돌아다니고..
회식자리에서는 20, 21살짜리 동생들은 아무 말 없어도 살갑게 먼저 다가오는 것을..
본인의 입사 축하 자리에서 2시간 동안 아무 말 없이 혼자서 양파만 먹다가 제사라고 후다닥 가버린다..
스스로를 엘리트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는 코지마 히데오나 빌 로퍼 처럼 일하고 그렇게 되고 싶은데..
사회와 현실에 나와보니 그것이 아닌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니 시다바리는 못해먹겠으니 나가겠다고..
이 회사의 프로세스가 별로라니를 운운하면서..
(도대체 그러면 좋은 프로세스를 구축한 회사는 다녀보기는 해봤냐?)
프로젝트가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니 어느 정도 좀 문제가 있어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나간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
PM과 금요일 저녁에 이야기를 하고 나서 월요일 아침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8시 30분에 오면 PM이 없을 줄 알고, 일부러 아침 일찍 회사에 나왔다가..
월요일 오전 회의가 있는 줄은 몰랐던거지..
PM과 우연히 마주치면서 PM은 그냥 일찍 출근했구나 싶었는데..
책상 위에는 "제 맘대로 결정해서 죄송합니다."라는 종이 쪼가리 하나만 덜렁 던져놓고 도망갔다..
참 도대체가..
그런 생각과 개념, 마인드로는 어딜가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배우겠다는 생각과 현실에 직접 부딪혀보려는 용기는 못가질 망정..
그는 자신 스스로의 'Ego'에 회사가 입맛에 안 맞으니 나가버린 것이다..
그렇게 'Ego'가 강한 놈이 왜 말도 못하고 남들 출근하기 전에 종이 쪼가리 하나 던지고 도망을 가냐..
나때만해도 어디든지 게임 회사를 들어갈 수만 있다면 정말 좋았었는데..
도대체 요즘 애들은 개발이, 또 기획이 우습나보다..
2. 게임잡..
그 녀석 때문에 오전 회의를 마친 후에 계속해서 게임잡을 뒤지고 있다..
아는 사람들 여기저기에도 메신져로 괜챦은 사람을 물어보기도 하고..
근데 이 게임잡이란 곳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그냥 헛웃음을 쳐버렸다..
경력도 없고, 교육과정도 없고, 거기다가 포트폴리오도 없다..
있는 것이라고는 이름과 게임잡 웹페이지에다가 직접 끄적여놓은 몇 글자 안되는 자기 소개..
자기 소개에는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해본 게임이 많다. 그러므로 기획을 할 수 있다. 뽑아 달라'라고..
그나마 사진이나 넣어둔 사람은 양반이다..
더욱 더 놀랄 일은..
나이를 불문하고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부르는 연봉들이 대부분..
'1800~2000' 만원이다..
게임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것이 우습게 보이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인가보다..
경력과 교육과정은 없어도 좋다..
그렇다면 적어도 자기가 어떤 식으로 기획을 하고 개발을 할 것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포트폴리오라도 제출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냥 그렇게 게임 잘하고 많이 하면 게임 회사들 많으니까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거기다가 2000만원이라..
아 게임으로 돈 벌기가 그렇게 쉬운 세상이 왔나?
나때만해도 정말 포트폴리오 준비한다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있고..
신입 시절의 경우에는 신입으로서 받을 만큼만 받고 일해왔는데..
요즘 군미필 고졸 신입 기획자 (교육과정 및 포트폴리오 없음) 1800~200만원 주는 회사가 있는것인가?
돈이 많고 적고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열정을 보이려는 최소한의 준비와 자세가 없고, 세상을 상당히 만만하게 보는 자세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말 나도 얼마 안된 나이와..
그렇게 강산이 바뀔만큼의 경력을 가진것이 아님에도..
왜 이렇게 격세지감이냐..
서브로 들어온 기획자 녀석이 입사한지 일주일 만에 회사를 뛰쳐나갔다..
23살의 어린 나이도 이해하겠고, 사회 초년생이란 것도 이해하겠다..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가겠다면 붙잡지도 않았을 것이고..
일주일만에 떠난다고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던 녀석이다..
사람들이 알아서 챙겨주면 나머지 다가오는 것은 본인 몫인 것을..
대화도 없고, 혼자 왕따처럼 홀로 돌아다니고..
회식자리에서는 20, 21살짜리 동생들은 아무 말 없어도 살갑게 먼저 다가오는 것을..
본인의 입사 축하 자리에서 2시간 동안 아무 말 없이 혼자서 양파만 먹다가 제사라고 후다닥 가버린다..
스스로를 엘리트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는 코지마 히데오나 빌 로퍼 처럼 일하고 그렇게 되고 싶은데..
사회와 현실에 나와보니 그것이 아닌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니 시다바리는 못해먹겠으니 나가겠다고..
이 회사의 프로세스가 별로라니를 운운하면서..
(도대체 그러면 좋은 프로세스를 구축한 회사는 다녀보기는 해봤냐?)
프로젝트가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니 어느 정도 좀 문제가 있어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나간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
PM과 금요일 저녁에 이야기를 하고 나서 월요일 아침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8시 30분에 오면 PM이 없을 줄 알고, 일부러 아침 일찍 회사에 나왔다가..
월요일 오전 회의가 있는 줄은 몰랐던거지..
PM과 우연히 마주치면서 PM은 그냥 일찍 출근했구나 싶었는데..
책상 위에는 "제 맘대로 결정해서 죄송합니다."라는 종이 쪼가리 하나만 덜렁 던져놓고 도망갔다..
참 도대체가..
그런 생각과 개념, 마인드로는 어딜가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배우겠다는 생각과 현실에 직접 부딪혀보려는 용기는 못가질 망정..
그는 자신 스스로의 'Ego'에 회사가 입맛에 안 맞으니 나가버린 것이다..
그렇게 'Ego'가 강한 놈이 왜 말도 못하고 남들 출근하기 전에 종이 쪼가리 하나 던지고 도망을 가냐..
나때만해도 어디든지 게임 회사를 들어갈 수만 있다면 정말 좋았었는데..
도대체 요즘 애들은 개발이, 또 기획이 우습나보다..
2. 게임잡..
그 녀석 때문에 오전 회의를 마친 후에 계속해서 게임잡을 뒤지고 있다..
아는 사람들 여기저기에도 메신져로 괜챦은 사람을 물어보기도 하고..
근데 이 게임잡이란 곳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그냥 헛웃음을 쳐버렸다..
경력도 없고, 교육과정도 없고, 거기다가 포트폴리오도 없다..
있는 것이라고는 이름과 게임잡 웹페이지에다가 직접 끄적여놓은 몇 글자 안되는 자기 소개..
자기 소개에는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해본 게임이 많다. 그러므로 기획을 할 수 있다. 뽑아 달라'라고..
그나마 사진이나 넣어둔 사람은 양반이다..
더욱 더 놀랄 일은..
나이를 불문하고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부르는 연봉들이 대부분..
'1800~2000' 만원이다..
게임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것이 우습게 보이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인가보다..
경력과 교육과정은 없어도 좋다..
그렇다면 적어도 자기가 어떤 식으로 기획을 하고 개발을 할 것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포트폴리오라도 제출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냥 그렇게 게임 잘하고 많이 하면 게임 회사들 많으니까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거기다가 2000만원이라..
아 게임으로 돈 벌기가 그렇게 쉬운 세상이 왔나?
나때만해도 정말 포트폴리오 준비한다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있고..
신입 시절의 경우에는 신입으로서 받을 만큼만 받고 일해왔는데..
요즘 군미필 고졸 신입 기획자 (교육과정 및 포트폴리오 없음) 1800~200만원 주는 회사가 있는것인가?
돈이 많고 적고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열정을 보이려는 최소한의 준비와 자세가 없고, 세상을 상당히 만만하게 보는 자세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말 나도 얼마 안된 나이와..
그렇게 강산이 바뀔만큼의 경력을 가진것이 아님에도..
왜 이렇게 격세지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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